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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맥주박물관과 먹거리 (삿포로 4일차)

스프카레 도전 여행일정 시작인 이래로 매일 밤마다 숙소에서 한잔씩 더 마시고 자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군요. 여행의 묘미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늦은 아침에 슬그머니 일어났습니다. 점심에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바깥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비에이 투어의 가이드분께서 투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알려주셨던 내용중에, 삿포로에서는 스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닐 여유는 오늘 밖에 없어서,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유명한 가게의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하길래 11시쯤 나와서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도착해서 보니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더라구요.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할것같아서 다른가게로 방향을 돌렸어요. 구글 지도에서 근처에 있던 다른..

[여행기] 망한 비에이 투어 (삿포로 3일차)

비에이투어 동료분께서 비에이 버스 투어를 가보고 싶다 해서, 저도 같이 가기로 했어요. 선택가능한 여러 여행사가 있지만 저희는 인디고 트래블을 선택했어요. 특별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젊은 분으로 구성된 가이드분들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indigotravel/products/2525906058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 : 인디고트래블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 smartstore.naver.co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투어를 희망하길 바라는 날을 옵션으로 추가해서 구매신청해 두면 인원이 다 차지 않았다면, 투어가 가능하다는 연락이 카톡으로 옵니다. 예약 확정이라는 이야기죠. 집합 장소는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 위치한 북광장이었어..

[여행기] 삿포로 즐기기 (삿포로 2일차)

조잔케이 온천 마무리 조잔케이 온천에서 아침을 맞이 했어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씨에, 눈과 쌓인 한적한 마을...! 마음이 편안해지며 힐링되었어요. 조식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일어나서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전날 석식이랑 메뉴가 동일하더라구요. 대부분이 저녁또는 점심으로 먹을 메뉴였던 터라, 가볍게 먹기엔 부담스러웠어요. 그나마 간단히(?) 먹을수 있는 걸 찾아서 골라먹었어요. 초코칩 들어간 빵, 고로케, 연어 이렇게 한 두번 먹었어요. 식사가 끝나고 난 다음 의외로 시간이 남아, 지하 온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목욕탕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노천탕이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노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것도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눈이 펼쳐진 모습과 노천탕에서 나오..

[여행기] 조잔케이 온천 방문 (삿포로 1일차)

여행출발 이번 여행은 회사의 친한 동료와 함께 삿포로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난스레 이야기 되던게 현실로 이어지니 걱정반 기대반인 상태였습니다. 아침 8-9시쯤에 도착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탑승구를 통과하는 게이트쪽에 유난히 사람이 많았는데요. 통과하려면 1시간 각이었는데, 우리는 스마트 패스를 등록해두어서 3분도 안걸렸다. 심지어 3분은 걸어가는데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 패스를 지나가는 동안, 옆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모두 쳐다봐서 민망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던 터라 배고프기도 했고, 일본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지날 예정이라 미리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푸드 코트를 돌아보니 다른 메뉴들보다 햄버거가 땡겨서 주문을 했는데요..

[여행기] 세부 4-5일차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처럼, 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정도 오슬롭 투어와 마찬가지로 투어를 신청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액티비티를 하기에는 체력의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귀국전에는 관광을 하는게 좋다고 판단해서 시티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전 예약해두었어요) 시티투어로 타 투어와 마찬가지로 여러사람과 다닐수 있는 투어와 프라이빗 투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6명 인원이 편안하게 다니는게 좋겠다 싶어서 프라이빗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예약금 12만원, 인당 89달러로 가격이 책정 되어있습니다. 총합하니 83만원 정도 들었네요. 세부 가이드맨은 예약 사이트가 매우 잘 되어있어, 여행정보만 입력해두면 한번에 투어 신청 하기도 쉬워보이더라구요. 부모님과 같..

[여행기] 세부 3일차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여행온 인원의 총 6명이었기때문에, 여러명이서 함께가는 투어가 아니라 private 투어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피크데이에서 운영중인 오모 투어가 좋아보여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투어사별로 큰 차이는 없을거 같긴하지만, 저희는 아래 기준에 따라 선택하였습니다. 프라이빗 투어가 가능여부 가격대가 합리적인지 점심식비 포함 여부 한국인 가이드 여부 타월 제공여부 제가 간 오모 투어의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꼭두새벽에 출발하여, 저녁식사 할때쯤에 끝나는 일정입니다. 이렇게 일찍 출발하는 이유는 바로 고래상어를 보는게 6시부터 시작이기 때문인데요. 세부에서 오슬롭까지 이동하는데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 투어사들이 경쟁적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해야 빠르..

[여행기] 세부 - 1~2일차

이번 여행은 학교 생활을 같이 보냈던 동기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30살이 되면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가자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했었는데요. 23년 후반기에 급격히 이야기가 성사되서, 세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총무가 되어 돈관리했다는건 안비밀, 생각보다 할일이 별로 없었음) 세부가 휴양지다 보니, 생각보다 돌아다닐데가 많진 않더라구요. 투어를 하더라도 오슬로 투어랑 시티뷰투어 2개가 다 였습니다. 그래서 투어를 즐기고 숙소에서 수영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꽤나 비싼 호텔을 예약을 했던터라 이틀을 투어로 보내려니 숙소비가 아깝더라구요 ㅠ 3박 5일동안 다음과 같이 일정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오슬로투어와 시티뷰 투어는 다른글에서 이용한 업체와 상세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1..

일본 eSIM 사용 후기 및 끊김 해결(로밍도깨비)

23년 12월 말에 삿포로를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와이파이 도시락이나, 로밍, 현지유심 구매 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의경우에는 여행다닐때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usim 구매해서 사용했었지만, usim 갈아끼우기가 귀찮아서 물리심이 아닌 eSIM으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통신사가 3개이듯이, 다른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통신사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땅이 좁다보니, 안터지는 곳이 없을정도로 통신망이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좀 다릅니다. 통신사마다 신호가 천차만별입니다. 여행을 가면 여러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호가 잘 터지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구매할..

맥시멀리스트의 수납공간이 부족해졌다 - 스피드랙 구매 및 조립

구매 계기 자취생활을 하면서 사용하지않는 물건들은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두기 시작했는데요.점차 하나씩 쌓여가다보니 보관중이 플라스틱 박스가 8개가 되었습니다.책과같이 무게 나가는 짐도 포함되어있다보니, 수직으로 계속 쌓는데에는 한계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버릴걸 버리지 못한것도 한몫하네요... 그리고 수직으로 쌓이다보니, 제일 아래에 있는 플라스틱 박스 안에 있는 물건을 끄내기도 어려웠습니다.몇번정도 일일히 옮겨가며 끄내곤 했지만, 점차 플라스틱 박스가 휘어지는 것을 보고 조치를 취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구매 제품 찾아보면 여러 선택지가 있긴 합니다.꽤 오래전에 구매한거라, 어떤점을 고려해서 구매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네요. 크게 2가지를 고려했습니다.자재브랜드 첫번째 자재는 플라스틱 박스의 무게..

전기 요금의 범인은 바로 너야! - IoT기능이 내재된 스마트 플러그

구매 계기올해 여름에 많이 더웠습니다.재택 근무를 하다보니, 하루의 거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었습니다.그래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돌리는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테스트 삼아 약 24-26도로 하루종일 돌려보았습니다.얼마정도의 요금이 나올지 몰라서 말이죠. 그리고 전기요금 나오는 것을 보고, 온도 조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첫달에 테스트해본 에어컨 요금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 돌릴만 하다 판단했습니다.2달정도 더 이렇게 사용하니까, 슬슬 여름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무난하게 보냈다!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이제는 전기요금이 줄어들겠지!!! 싶어 봤는데 왠걸...?5만원 나오던 전기요금이 30만원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요금 청구방식에 착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