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3

[여행기] 맥주박물관과 먹거리 (삿포로 4일차)

스프카레 도전 여행일정 시작인 이래로 매일 밤마다 숙소에서 한잔씩 더 마시고 자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군요. 여행의 묘미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늦은 아침에 슬그머니 일어났습니다. 점심에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바깥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비에이 투어의 가이드분께서 투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알려주셨던 내용중에, 삿포로에서는 스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닐 여유는 오늘 밖에 없어서,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유명한 가게의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하길래 11시쯤 나와서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도착해서 보니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더라구요.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할것같아서 다른가게로 방향을 돌렸어요. 구글 지도에서 근처에 있던 다른..

[여행기] 삿포로 즐기기 (삿포로 2일차)

조잔케이 온천 마무리 조잔케이 온천에서 아침을 맞이 했어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씨에, 눈과 쌓인 한적한 마을...! 마음이 편안해지며 힐링되었어요. 조식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일어나서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전날 석식이랑 메뉴가 동일하더라구요. 대부분이 저녁또는 점심으로 먹을 메뉴였던 터라, 가볍게 먹기엔 부담스러웠어요. 그나마 간단히(?) 먹을수 있는 걸 찾아서 골라먹었어요. 초코칩 들어간 빵, 고로케, 연어 이렇게 한 두번 먹었어요. 식사가 끝나고 난 다음 의외로 시간이 남아, 지하 온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목욕탕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노천탕이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노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것도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눈이 펼쳐진 모습과 노천탕에서 나오..

[여행기] 조잔케이 온천 방문 (삿포로 1일차)

여행출발 이번 여행은 회사의 친한 동료와 함께 삿포로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난스레 이야기 되던게 현실로 이어지니 걱정반 기대반인 상태였습니다. 아침 8-9시쯤에 도착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탑승구를 통과하는 게이트쪽에 유난히 사람이 많았는데요. 통과하려면 1시간 각이었는데, 우리는 스마트 패스를 등록해두어서 3분도 안걸렸다. 심지어 3분은 걸어가는데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 패스를 지나가는 동안, 옆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모두 쳐다봐서 민망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던 터라 배고프기도 했고, 일본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지날 예정이라 미리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푸드 코트를 돌아보니 다른 메뉴들보다 햄버거가 땡겨서 주문을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