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여행 14

[여행기] 안녕 삿포로 (삿포로 6일차)

이 내용의 글은 귀국하기 전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기 위한 내용들입니다. 귀국하기 전이다 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귀국을 위한 준비 및 쇼핑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네요. 하코타테로 가야 했던 동료는 이른 아침부터 짐정리한 뒤, 먼저 떠났습니다. 며칠 동안 같이 있었는데, 혼자 남으니 괜히 쓸쓸해지더라고요. 저도 오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느지막이 일어나서 짐정리를 했습니다. 두고 가는 거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동료가 남겨둔 게 있더라고요. 필요한 건지 물어본 뒤, 귀국한뒤에 돌려줬습니다. 일본 라멘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긴 한데, 그중에서도 이치란 라멘이 제일 입맛에 맞더라고요. 저만 그런 건 아닌지, 가게를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웨..

[여행기] 오타루 운하와 오르골당 그리고 유리공방 (삿포로 5일차)

오타루로 출발 오타루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타야합니다. 삿포로 역에서 기차표를 구매한 뒤에 이동해야하는데요.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본은 툭하면 웨이팅이네요... (우리나라도 그런거같기도하고..?) 오타루에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애매하기 때문에, 티켓을 구매하고 나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삿포로역 앞의 식당을 찾아서 먹을까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쉽게 해결하고 싶어 백화점 내 식당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식사시간때라 그런지 식당마다 웨이팅 필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역 앞에서 해결할껄... 하고 잠시 후회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금방 먹을 수 있을것 같은데 돈까스여서, 돈까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30분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식당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주문하고..

[여행기] 맥주박물관과 먹거리 (삿포로 4일차)

스프카레 도전 여행일정 시작인 이래로 매일 밤마다 숙소에서 한잔씩 더 마시고 자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더군요. 여행의 묘미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늦은 아침에 슬그머니 일어났습니다. 점심에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바깥에는 사람이 많았어요. 비에이 투어의 가이드분께서 투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알려주셨던 내용중에, 삿포로에서는 스프카레가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닐 여유는 오늘 밖에 없어서, 스프카레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유명한 가게의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이라고 하길래 11시쯤 나와서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도착해서 보니 사진처럼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더라구요.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할것같아서 다른가게로 방향을 돌렸어요. 구글 지도에서 근처에 있던 다른..

[여행기] 망한 비에이 투어 (삿포로 3일차)

비에이투어 동료분께서 비에이 버스 투어를 가보고 싶다 해서, 저도 같이 가기로 했어요. 선택가능한 여러 여행사가 있지만 저희는 인디고 트래블을 선택했어요. 특별히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젊은 분으로 구성된 가이드분들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indigotravel/products/2525906058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 : 인디고트래블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 smartstore.naver.co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투어를 희망하길 바라는 날을 옵션으로 추가해서 구매신청해 두면 인원이 다 차지 않았다면, 투어가 가능하다는 연락이 카톡으로 옵니다. 예약 확정이라는 이야기죠. 집합 장소는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 위치한 북광장이었어..

[여행기] 삿포로 즐기기 (삿포로 2일차)

조잔케이 온천 마무리 조잔케이 온천에서 아침을 맞이 했어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씨에, 눈과 쌓인 한적한 마을...! 마음이 편안해지며 힐링되었어요. 조식이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일어나서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전날 석식이랑 메뉴가 동일하더라구요. 대부분이 저녁또는 점심으로 먹을 메뉴였던 터라, 가볍게 먹기엔 부담스러웠어요. 그나마 간단히(?) 먹을수 있는 걸 찾아서 골라먹었어요. 초코칩 들어간 빵, 고로케, 연어 이렇게 한 두번 먹었어요. 식사가 끝나고 난 다음 의외로 시간이 남아, 지하 온천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목욕탕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노천탕이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노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것도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눈이 펼쳐진 모습과 노천탕에서 나오..

[여행기] 조잔케이 온천 방문 (삿포로 1일차)

여행출발 이번 여행은 회사의 친한 동료와 함께 삿포로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장난스레 이야기 되던게 현실로 이어지니 걱정반 기대반인 상태였습니다. 아침 8-9시쯤에 도착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인천공항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탑승구를 통과하는 게이트쪽에 유난히 사람이 많았는데요. 통과하려면 1시간 각이었는데, 우리는 스마트 패스를 등록해두어서 3분도 안걸렸다. 심지어 3분은 걸어가는데 걸린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 패스를 지나가는 동안, 옆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모두 쳐다봐서 민망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던 터라 배고프기도 했고, 일본 도착하면 점심시간이 지날 예정이라 미리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푸드 코트를 돌아보니 다른 메뉴들보다 햄버거가 땡겨서 주문을 했는데요..

[여행기] 세부 4-5일차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처럼, 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마지막 일정도 오슬롭 투어와 마찬가지로 투어를 신청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액티비티를 하기에는 체력의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귀국전에는 관광을 하는게 좋다고 판단해서 시티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전 예약해두었어요) 시티투어로 타 투어와 마찬가지로 여러사람과 다닐수 있는 투어와 프라이빗 투어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6명 인원이 편안하게 다니는게 좋겠다 싶어서 프라이빗 투어로 신청했습니다. 예약금 12만원, 인당 89달러로 가격이 책정 되어있습니다. 총합하니 83만원 정도 들었네요. 세부 가이드맨은 예약 사이트가 매우 잘 되어있어, 여행정보만 입력해두면 한번에 투어 신청 하기도 쉬워보이더라구요. 부모님과 같..

[여행기] 세부 3일차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여행온 인원의 총 6명이었기때문에, 여러명이서 함께가는 투어가 아니라 private 투어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피크데이에서 운영중인 오모 투어가 좋아보여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투어사별로 큰 차이는 없을거 같긴하지만, 저희는 아래 기준에 따라 선택하였습니다. 프라이빗 투어가 가능여부 가격대가 합리적인지 점심식비 포함 여부 한국인 가이드 여부 타월 제공여부 제가 간 오모 투어의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꼭두새벽에 출발하여, 저녁식사 할때쯤에 끝나는 일정입니다. 이렇게 일찍 출발하는 이유는 바로 고래상어를 보는게 6시부터 시작이기 때문인데요. 세부에서 오슬롭까지 이동하는데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러 투어사들이 경쟁적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해야 빠르..

[여행기] 세부 - 1~2일차

이번 여행은 학교 생활을 같이 보냈던 동기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30살이 되면 기념(?)으로 해외여행을 가자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했었는데요. 23년 후반기에 급격히 이야기가 성사되서, 세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총무가 되어 돈관리했다는건 안비밀, 생각보다 할일이 별로 없었음) 세부가 휴양지다 보니, 생각보다 돌아다닐데가 많진 않더라구요. 투어를 하더라도 오슬로 투어랑 시티뷰투어 2개가 다 였습니다. 그래서 투어를 즐기고 숙소에서 수영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꽤나 비싼 호텔을 예약을 했던터라 이틀을 투어로 보내려니 숙소비가 아깝더라구요 ㅠ 3박 5일동안 다음과 같이 일정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오슬로투어와 시티뷰 투어는 다른글에서 이용한 업체와 상세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1..

일본 eSIM 사용 후기 및 끊김 해결(로밍도깨비)

23년 12월 말에 삿포로를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와이파이 도시락이나, 로밍, 현지유심 구매 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의경우에는 여행다닐때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usim 구매해서 사용했었지만, usim 갈아끼우기가 귀찮아서 물리심이 아닌 eSIM으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통신사가 3개이듯이, 다른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통신사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땅이 좁다보니, 안터지는 곳이 없을정도로 통신망이 잘 구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좀 다릅니다. 통신사마다 신호가 천차만별입니다. 여행을 가면 여러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호가 잘 터지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구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