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여행

[여행기] 오사카 2일차

korcasus 2023. 5. 7. 17:40

여행기를 서술하기에 앞서 우선 유니버셜 입장권, 익스프레스, 추첨권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니버셜 입장권이란?

말 그대로 유니버셜에 입장하기 위한 티켓을 말합니다. 이 티켓을 구매하면 유니버셜 입장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이다보니, 놀이기구를 탑승할때 오랜시간을 대기해야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입장권에 시즌은 뭔가요?

유니버셜 티켓입장권 사용가능한 날을 기간별로 나누어 시즌이라는 명칭을 붙여 판매하고있습니다. 간단하게는 성수기 / 비수기 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A시즌 < B시즌 < C시즌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유니버셜 익스프레스 패스는 무엇인가요?

입장권는 모든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인기있는 놀이기구의 경우에는 대기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이점을 노려 자본주의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판매하는 티켓이 익스프레스 티켓입니다. 각 놀이기구마다 익스프레스 대기라인, 일반대기라인이 존재합니다. 익스프레스 티켓에 명시된 놀이기구를 타려고할때, 익스프레스 대기라인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이때 대기시간은 대폭 단축됩니다.

 

유니버셜 익스프레스 티켓4, 7의 차이와 네이밍에 따른 차이가 무엇인가요?

4와 7은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었을때, 익스프레스 대기라인이 사용가능한 놀이기구 개수를 의미합니다.어떤 놀이기구가 적용할지는 네이밍에 따라 달라집니다. 티켓 판매처에서 네이밍에 따라 이용가능한 놀이기구를 확인한뒤, 탑승하고싶은 놀이기구가 많은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해리포터, 마리오의 경우에는 포함된 티켓의 경우에는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방문 예정이라면 빨리 구매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티켓을 발권하면, 놀이기구의 익스프레스 대기라인이 사용가능한 시간이 표기되기때문에, 꼭 확인해야합니다.

 

닌텐도에 입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닌텐도 입장 확정권이 포함된 입장권 구매
  2. 닌텐도 놀이기구가 포함된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3. 오픈런해서 확정권 받기
  4. 입장한뒤, 추첨권 응모

 

1. 닌텐도 입장 확정권이 포함된 입장권 구매

이 방법은 항상 적용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방문할 예정날이 언제인지에 따라 입장 확정권을 판매하기도 하고, 판매하지않기도 합니다.

닌텐도월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구경하고 돌아다녀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2. 닌텐도 놀이기구가 포함된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닌텐도 월드 들어가보았으면, 놀이기구 한번 타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익스프레스 티켓을 설명드릴때 네이밍에 따라 익스프레스 대기라인 사용가능한 놀이기구가 달라진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닌텐도월드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닌텐도월드에 존재하는 놀이기구를 이용가능한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해야합니다. 예를들면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이름의 티켓을 구매하시면, 닌텐도 월드에 입장가능할 뿐만아니라 마리오카트 놀이기구를 이용가능합니다.

 

3. 오픈런해서 확정권 받기 

이 방법은 제가 이용한 방법입니다. 닌텐도 월드에 입장하고자 하는 사람하고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판매중인 익스프레스 티켓 개수는 제한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입장권을 사용한 사람들도 입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확정권은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입장한 순서대로 원하는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유니버셜에 입장한 상태여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4. 입장한뒤, 추첨권 응모

이 방법은 3번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해보진 않아서 상세히는 모르지만,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유니버셜 오픈한지 1시간 이내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확정권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명의 확정권이나 추첨권을 신청하고자 하고 싶으면, 입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장권을 앱에 등록해야합니다.
각자 하거나, 한명이 모두 등록해서 하거나 선호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유니버셜에서 하루종일 있겠다는 각오로 출발하였습니다. 실제로 유니버셜 외에는 다른 계획이 없기도 했구요.

지하철역이 가깝기도 했고, 구글맵에서 안내하는 방법중 지하철이 가장빨라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https://goo.gl/maps/X8DN1C5U9kQFHEn69

 

홀리데이 인 오사카 난바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으)로

 

www.google.co.kr

한신 난바선, JR 유메사키선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출근시간대여서 그런건지? 유니버셜 가려는 사람들인지? 여튼 지하철 탑승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일본은 특이하게 지하철역마다 안전요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가이드도어 하면 좋지않나? 라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긴테쓰닛폰바시에서

니시쿠조 역에서 내려 JR 유메사키선으로 환승했습니다. (지상으로 나갈 필요는 없지만, 개찰구에서 나오긴 해야합니다)

노선마다 사용하는 티켓이 다르기때문에, 한신 난바선 개찰구에서 나온뒤 유메사키선 개찰구까지 가서 근처에 티켓머신에서 표를 다시 구매하였습니다.

어디까지 가는지에 따라 티켓마다 가격이 다른데요. 구글맵에서 안내해주는 금액은 총액이기 때문에 각 노선마다의 금액을 계산해 주셔야합니다. 티켓 판매머신 근처에 보면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가격이 명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계산하기 쉽습니다.

그치만 유니버셜의 경우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별도로 안내문이 적혀있더라구요. 노선도에만 집중하지말고, 다른 안내문도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유니버셜 역에서 내리시면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지하철역

출구부터 유니버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때부터 기분이 업되면서 신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앞으로 더 가면 유니버셜 입구를 보실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닌텐도월드 가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입구인것 같습니다.

유니버셜 입구

여기를 지나치면

 

유니버셜 지구

유니버셜의 상징인 지구본을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진 실컷 찍고 갔어요.

멀뚱멀뚱 보고있으니 외국인이 찍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찍어주고 나서 혼자서 사진 찍고 있으니, 다른 외국인이 와서 사진 찍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냉큼 부탁했습니다.

 

유니버셜 글자가 나와야 사진이 이쁘다면서, 열심히 찍어주셨습니다.

여러장 찍고 나서, 감사하다고 일본어로 말씀드리니... 본인 가족도 찍어달라고 부탁하시더라구요.

열심히 여러장 찍어드리고 나니, "Are you korean?" 물어보시더니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인인거 티나나 싶었습니다.

 

 

입장권을 사용해서 입장하니,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뭔가싶어서 살펴보니 익숙한 캐릭터들이 보입니다.

 

슈렉

다양한 포즈 취해주는거 찍고나니 개인촬영 시간이 있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에 대기중인 꼬마들 다 찍고, 제 차례되니까 가시더라구요.

나도 찍고싶었다고...

 

아쉬웠지만, 닌텐도 월드가 바로 생각나서 확정권 가능한지 확인했습니다.

오픈런하고나면 자리 없을거라는 후기들을 많이 봤었는데, 다행히 2개 시간대가 비어있었습니다.

 

정리권 캡처

위 사진에서 "추첨신청"을 들어가서 닌텐도월드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비어있는 시간대가 있다면, 시간대가 표시 됩니다. 빠르게 클릭해서 신청해주시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QR이 생성되었다면, 해당시간대에 입장이 확정된 것입니다.

나중에 확인하시려면 "티켓확인" 들어가시면 QR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입구쪽

입장해보니, 외국에 온듯한 느낌과 함께 만화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경치입니다.

지도를 보니 제가 구입한 익스프레스 티켓에서 탑승가능한 놀이기구가 근처에 있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이었는데요. 중학생때에 탑승해본적 있었는데, 아직도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추억 되살릴겸 친구랑 타러가보기로 했습니다.

 

 

익스프레스 대기라인을 타고 들어가니 5분만에 탔습니다;; (자본주의 최고)

스파이더맨2인가 3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것 같은데, 스파이더맨과 함께 무슨 박사와 기타 악당들과 싸우는 내용입니다.

옛날에 타봐서 그런지 감흥이 덜해 아쉽지만, 여전히 신선했습니다 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꼽시계가 울릴타이밍이 되었더라구요. (어제 너무 많이 먹어서그런가?)

근방에 피자집이 있어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유니버셜 후기를 보면, 식사가 엄청 비싸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왜 그런말이 나오는지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피자 한조각 + 감튀 + 콜라 세트가 1300엔이었나...;;;

충격과 공포였지만, 배고팠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사 먹었습니다.

아침식사

다행히 피자가 맛있더라구요?

도우가 두꺼웠는데도 불구하고, 부드러웠구요.

닌텐도 월드 입장가능한 시간이 애매해서, 식사후 움직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친구는 해리포터에, 저는 닌텐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면한 조건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해리포터 입장권 (2시 50분이후 입장가능, 재입장 불가)
  • 포비든 저니(3시40분 ~ 4시 10분) (해리포터 놀이기구)
  • 히포그리프 비행 (4시 10분 ~ 4시 40분) (해리포터 놀이기구)
  • 닌텐도 월드 입장 (3시 50분 ~ 4시 50분) (시간안에 입장해야함)

해리포터 입장과 놀이기구 탑승시간이 닌텐도 월드 입장시간과 겹친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닌텐도월드를 입장하고 해리포터를 저녁에 다시 방문했어야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었는데요.

다행히도 해리포터 지역에 입장하는데, 입장제한이 없어서 재방문해도 상관 없게 되었습니다.

둘의 니즈를 모두 만족하기위해서 최대한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탑승한다음, 닌텐도월드를 가야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했습니다.

 

 

해리포터 지역까지 가는 길이기도하고, 시간이 비어서 미니언즈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미니언즈 지역

예상은 했지만, 곳곳에 미니언즈가 보이더라구요. 똥꼬발랄한 귀여움에 빠졌습니다 ㅋ

 

미니언즈 놀이기구 하나가 1시간 이내에 탑승할 수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미니언즈 놀이기구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스토리는 기억이 나네요.

탑승자들이 미니언즈가 되기 위해 모였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함께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결론은 모두 다 되돌아 온다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요 ㅋ

성인보다는 어린아이들이 방문하면 좋을 놀이기구 였습니다.

 

 

더 볼게 없어서 후다닥 탈출해서 다음 익스프레스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선택지는 "할리우드 드림-더 라이드"와 "죠스"가 있었는데, 친구가 그나마 "죠스"가 나아보인다고 해서 타러갔습니다.

 

 

가는 길에 쥬라기공원 테마를 지나쳐 갔습니다.

쥬라기공원

어디서 공룡 튀어나올거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찾아보니 쥬라기 테마의 식당을 가면, 칠면조 다리를 먹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맛있을거 같았는데, 해리포터 테마의 식당을 가기로 해서 스킵했습니다.

 

 

쥬라기 테마의 놀이기구도 보였는데요. 

음.. 재밌을거 같더라구요? 스파이더맨 말고 이걸 탈걸 후회좀 했습니다.

그치만 이미 탄걸 어쩔수도 없고... 아쉬움을 달래며 죠스 타러 갔습니다.

 

플라잉무서워보여

가는길에 다른 놀이기구 타는게 보이길래 찍어보았습니다. 저건 찐으로 무서울거 같더라구요.

짧으면 한번 타러가자!! 하고 찾아봤더니 대기시간 찾아보니 2시간정도 되더라구요. (가장 긴 대기시간이었어요)

어제 다리아팠던게 생각나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

 

죠스도 익스프레스 대기라인 타니까, 대기시간이 엄청 짧더라구요.

5~10분만에 탑승 코앞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죠스

죠스 컨셉이 예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평화로운 분위기 입니다. 저 보트를 타고서 한바퀴 돌면서 죠스와 싸움(?)을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가볍게 타기에는 좋습니다.

 

 

유니버셜 방문의 목적중 하나인 해리포터로 후다닥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입구쪽 스톤헨지

해리포터 테마로 입장하는 길로 빠지기 전에 스톤헨지가 있더라구요?

해리포터에 나온적있는 돌인건가.. 싶었습니다. 여튼 뭐 신기해서 한방 찍어봤습니다 ㅋ

 

 

숲길로 빠지는 길보이는데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해리포터 숲길

가다보면 이제 슬슬 해리포터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해리포터 덕후라면 숲길에서부터 느껴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리포터 입장문

두두둥!!! 드디어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들어가면 해리포터 배경음(?) 비슷한것도 나와 몰입감이 한단계 업됩니다.

 

친구가 지팡이랑 로브를 빨리 보러 가자고 해서, 지팡이 가게부터 찾았습니다.

해리포터1을 보면 해리가 올리밴더 가게에 들어가서 지팡이를 구매하죠? 여기서도 동일합니다.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다보면, 올리밴더가게가 보입니다 ㅎ

 

올리밴더

여기에 들어가면, 지팡이와 관련된 굿즈들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해리포터 테마에 숨어있는 마법 이펙트를 시도해보고싶다면, 지팡이 구매는 필수입니다!

 

로브

로브가 보이는데 안입어 볼수 없겠죠? 그래서 한번 입어 봤습니다.

무슨 포즈를 취할지 몰라서 사진처럼 했더니, 친구가 디멘터냐고...

킹받아서 지팡이나 구경하러 갔습니다.

지팡이 한가득

사진처럼 지팡이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지팡이 박스 아래에 보면, 샘플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의 지팡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론 위즐리도 있었고, 루나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 외에도 캐릭터들이 사용하진 않지만, 미적으로 이쁜 지팡이들도 있습니다.

 

지팡이 전시

저는 시리우스 블랙이 좋아서, 시리우스 블랙 지팡이를 살까 고민했었습니다만 디자인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너무 젓가락같이 생겨 가지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안으로 다른 지팡이들 보니, 그나마 딱총나무 지팡이가 이뻐보였습니다.

덤블도어가 사용한 지팡이로 표기되어있는데, 이쁘기도하고 최강의 지팡이인것같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격은 4천엔인가 5천엔 했던거같은데... 좀 현타가 왔습니다. 이걸 이 가격에...?

두번 올거 아니면 못사는 아이템이지 않나? 라는 생각과 함께 기념품으로 구매해버렸습니다 ㅋ

 

딱총나무지팡이

지팡이 끝에 센서가 달려있으니 주의하라고 하더라구요.

마법을 써보고 싶었어서 조심히 들고다녔습니다 ㅎ

 

해리포터 지도

 

지팡이와 함께 지도도 함께 제공해주는데요. 어디서 마법을 쓸수있는지, 어떻게 휘두르면 되는지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장소는 찾는건 어렵지않습니다. 지도를 보고 근방으로 가면 사람들이 줄 서 있습니다. 대기하신뒤 순서가 오면 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3번(인센디오), 5번(아쿠아멘티)를 해보았습니다. 나머지는 좀... 이펙트가 아쉬워서 스킵해버렸습니다.

찍은 영상도 뒤에서 공개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해리포터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버터맥주를 먹기로 했습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보이기도하고, 줄도 엄청 길기 때문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버터맥주 판매처

아이스, 일반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알코올은 들어가지 않구요.

가격도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컵도 일반 플라스틱컵으로 받거나, 기념품으로 활용가능한 버터맥주전용컵으로 구매가능합니다.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스 일반컵, 친구는 아이스 버터맥주전용컵으로 구매했습니다.

 

버터맥주

위에 하얀색 크림이 버터인것 같더라구요? 달달한 맛이 납니다.

섞어서 먹다보면, 익숙한 맛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맛있게 먹고, 진짜 먹방을 찍기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을 통해서 봤을때는 해리포터 테마에 존재하는 식당은 2개가 있더라구요.

하나는 해그리드와 관련된거였고, 나머지 하나는 학생식당 컨셉이었습니다.

친구가 학생식당을 가보고싶다 강력히 주장해서 가보았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까워져서 사람이 많더라구요. 대기하는데 꽤 오랜 시간 걸렸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볼거리도 있어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식당

 

저희 앞에 대기중인 외국인 가족이 있었는데, 30분정도 기다리며 할말이 더이상 없었는지 저희를 보더라구요.

"Are you korean?"이라고 물어보더니, 갑자기 한국말을 합니다.

친구랑 저는 당황해하며, "어디서 왔냐?", "한국말 어떻게 아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게 높아진 한국의 위상인가? 싶었습니다. ㅋㅋ

 

 

오랜 기다림 끝에 주문할 차례가 와서 주문했습니다.

일본어를 조금은 할줄 알아서, 캐셔분과 일본어로 이야기 나누며 주문을 했습니다.

신기하셨는지 주문 외에도 사담을 나누었는데, 일본어 잘 한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

그런데 뒤에서 대기중인 친구가 잡담하지말고 얼른 주문끝내라고 째려보고있어, 후딱 끝냈습니다 -ㅅ-

 

점심

해리포터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먹는 메뉴중 하나 시켰습니다.

스프, 옥수수, 로스트 구이가 구성품 입니다. 다리도 아파서 맥주 한잔도 같이 시켰습니다. ㅎ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식당 외부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호그와트가 보이는 뷰라서 정말 이쁩니다.

사진 찍으면 좋겠다 싶어, 놓치지않고 찍어보았습니다.

 

호그와트와 함께

눈부셔서 인상 찡그린게 아쉽긴 하지만 ㅠㅠ, 날씨가 좋아서 좋더라구요.

놀이기구 타기엔 시간 여유가 있어서, 마법을 해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지도에서 표기된 3번(인센디오)를 하러 갔습니다.

인센디오

대기줄에서 볼때는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간혹가다가 못하는 사람도 나오긴 하구요.

그래서 나도 잘 하겠거니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하니... 안되는겁니다.

영상을 배속으로 해서 그렇지 1분 넘게 저렇게 하고있었습니다 ㅠㅠ

대기하는 사람들한테도 미안하고, 난 왜 안되지? 라는 생각과 함께 등에서 땀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직원한테 물어보니, 알려주진 않는다고 해서 조금만 더해봤습니다.

포기할때쯤 바닥을 바라봤는데, 불꽃이 나오더라구요?;; 좀 어이없긴했는데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친구는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으로는 5번(아쿠아멘티)를 하러갔습니다.

이번엔 빠른시간안에 성공해보자 라는 생각에, 앞에서 하던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를 알기 어려워, 위치를 변경해보자! 라는 전략으로 시도해봤습니다.

아쿠아멘티

이번에도 여러 시도 끝에 성공한 터라, 살짝 아쉽긴 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한 장면을 놓치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다른 마법도 할만한게 있나 찾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코스프레하신 마법사 누님이 계셔서 함께 사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마법사 견습생과 마법사 누나

이렇게 사진도 찍고 마법도 써보고 하니~~ 진짜 마법사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익스프레스 탑승 가능시간이 되어, 첫번째로 포비든 저니를 탑승하러 갔습니다.

어디인가 했더니, 호그와트 안에서 타는 거더라구요.

어둑어둑한 분위기라 살짝 쫄았는데, 들어가니 영화로 보던 호그와트 장면들이 나오더라구요.

움직이는 액자, 교장실, ... 영화에서 보던 것들이 상당히 재현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탑승한 포비든 저니는 한마디로 대!박! 이었습니다.

디멘터도 나오고, 스니치경기도 나오고...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해리포터 테마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익스프레스 티켓 없으시더라도 꼭 탑승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히포그리프 비행을 탑승해봤는데, 사진을 찍은건 없네요.

후기만 말씀드리면, 겉보기에는 어린애들이 탈만한 롤러코스터였지만, 쫄려서 재미있는 놀이기구 였습니다.

그래도 성인보다는 어린아이들 탑승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렇게 후딱후딱 탑승하고나니, 닌텐도 테마에 입장가능한 마감시간까지 20-30분의 여유가 남았습니다.

조금 걸어서 이동해야하다보니, 후딱후딱 움직였습니다.

닌텐도 가는길

가는길 인데도 불구하고, 닌텐도가 보일 낌새가 안보이더라구요.

언제 나오나하면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닌텐도월드 입구

입구가 참 독특합니다. 제가 슈퍼마리오가 되는 느낌이랄까?

닌텐도 월드 밑에 파이프가 있는데, 이 뒤에는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대기줄도 있었구요.

친구랑 사진 찍는데 힘들이지 말자고하며 넘어갔습니다 ㅋㅋ (늙었나봐요 ㅠㅠ)

 

통로들을 지나가면 아래와 같은 장면을 볼수 있어요.

닌텐도월드

어릴때 슈퍼마리오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들어와보니 감격스럽더라구요.

가는길에 곳곳에 물음표 박스도 있고, 사진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많습니다.

 

물음표박스의 경우에는 팔찌를 사서 착용한뒤에, 두드리는 액션을 해야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가지고, 시도할 엄두조차 못냈습니다.

거의 4~5만원 했던것 같습니다.

 

 

친구랑 여기까지 온 김에, 마리오카트 한번 타보러 가자고 해서 쿠파성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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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파성 내부

게임에서만 보던 쿠파성의 비밀을 안 기분 이었습니다.

신기하기도하고 보기만 해도 재밌었습니다.

 

마리오게임할때 많이 괴롭혔던 유령인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 귀엽더라구요.

구경하면서 1시간 30분정도 대기하니까 겨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생겨서 그런지, 대기줄 엄청납니다. 가능하면 꼭 익스프레스로 타세요...제발

 

입장하기전에 모자(?) 같은걸 하나 줍니다.

착용샷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촬영한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데, 모자에 VR을 위한 고글을 장착한다고합니다.

고글을 보면서 플레이 하는거구요. 여기서 교육 영상을 보고나면 입장합니다.

 

저는 쿠파팀으로 배정 되어 플레이 했습니다.

카트도 마찬가지로 안전상의 문제로 사진 촬영은 어려워, 후기로만 남기겠습니다.

6인용 거대 카트를 탑승을 하게 됩니다. 각자 운전하며, 아이템을 발사해서 적 공격 또는 금화를 획득합니다.

획득한 금화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우승하는 구조입니다.

 

저는 금화 146개 획득했었습니다. 친구는 더 적게 획득했었구요.

뒤에있던 같은팀 일본분은 169개 획득했다고 뜨길래, 따봉 날려줬습니다.

일본분도 신이 나셨는지 따봉으로 응답해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

개인 플레이어중 1위 하신분은 금화를 300개 획득하셨더라구요. 어떤 게임이든 고인물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밌게 즐기고 나오니,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닌텐도월드 입장할때 구름이 끼었긴 했지만, 낮까지만 해도 비 한방울 올 날씨가 아니었었거든요.

방심하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주변에 우산파는곳도 찾아 볼 수 없었구요.

그래서 더이상의 구경도 그만두고, 해리포터 해질녘 사진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나가면서 우산파는 곳을 발견해, 우산은 살 수 있었습니다. (탈모는 위험해)

가는길에 아쉬움에 영상을 찍었습니다 ㅠ

비오는 유니버셜

 

 

돌아가는 길은 왔던 길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숙소에 도착할때쯤 되니 비가 그치더라구요..?

킹받아서 친구랑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야키토리를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근방에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야키토리

 

 

메뉴판에 한글도 같이 명시되어있어,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좀 사악한편)

주문이 들어가면 철판에 바로 구워주십니다.

 

야키토리에서 주문한 음식들

친구랑 저랑 같이 주문할 수 있는 음식들은 다 시킨것 같습니다.

꼬치는 하나씩 먹어보고, 맛있었던거 다시 시켜보고요. 야끼우동이랑 오므라이스도 시켰습니다.

친구는 여기서 먹은 오므라이스를 잊을 수 없다고 하네요. 여행 끝까지 이말만 했습니다.

 

친구가 시키고나서 메뉴가 나오고나면, 제가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또 친구가 주문하는 순서가 계속 반복됬습니다.

저희가 많이 먹었다 싶을때쯤 보니 주방이 좀 한가해지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거때문에 주방이 엄청 바빳던거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최소 주문금액만 주문하고 술을 먹어서 그런지, 많이 주문해서 먹은 저희를 쉐프분과 서빙하시는분께서 더 신경써주시는 듯한 느낌 받았습니다.

친구랑 저랑 각각 7천엔 썼으니... 당연한거이려나요? 엄청 빨리먹기도했구요.

다음에 또오라는 인사를 받으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맞은편에 인기많은 타코야끼집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나올때쯤 되니, 대기줄이 엄청 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친구의 눈이 번쩍이더니 가자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의 배는 도라에몽 주머니인가봅니다.

타코야끼 가게

 

20분도 안기다리고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타코야끼

우리나라 타코야끼랑은 다르게 만들더라구요.

우리나라 타코야끼는 완숙이라면, 일본 타코야끼는 반숙 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그 덕분에 식감이 좀 더 부드럽지만, 바로 먹으면 엄청 뜨겁습니다. 덕분에 맥주도 엄청 마셨습니다 -ㅅ-;

그렇다고 맛 없었는건 아니구요! 가시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숙소 돌아와서 친구랑 같이 잔잔바리로 먹을거리를 사들고 왔습니다.

또먹냐? 싶을수 있는데... 네... 저도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친구가 메밀소바 샀는데, 면이 불어서 맛없다며 몇 번 안먹고 버리더라구요.

같이 산 과자랑 함께 친구랑 같이 술마시며 힐링했습니다.

 

휴족시간으로 발의 피로도 풀어주며, 다음날 늦잠 자기로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사다난했었고 먹방으로 힐링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