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친구랑 같이 출발 하였습니다.
쌍문역에서 인천국제공항 T1으로 가야했습니다.
코로나 풀리고 나서 점점 공항버스가 증설되었지만, 쌍문역은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창동역의 공항버스를 타러가거나 서울역까지 가야했는데, 2023.03월인가 4월부터 쌍문역도 공항버스가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공항버스 탑승하는곳은 위 지도에 마커 표시한 곳입니다.
공식 사이트의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고, 공항까지는 1시간 반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비행기 출발기준 3시간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시간 여유가 많이 있었습니다.
위탁 수하물 맡긴후, 푸드코트에서 밥먹고 게이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1시간 30분정도 남더라구요. 할게 없어서, 스카이 라운지(스카이허브)에 방문했습니다.
플러스마일 카드를 소유하고있어, 카드혜택으로 공짜로 방문 가능했습니다.

탑승시작 시간 10분전에, 게이트로 이동하였는데 바깥을 보니 여행간다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비행기 슝슝~~ 타고 날아가서 간사히 공항 T1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내문에 표기된 언어들중에 한글은 무조건 포함되어있더라구요.
빠른 입국심사를 받고, 나가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빨리 입국심사를 받으러 나갔습니다만... 이전에 여행해봤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느리더라구요.
느긋느긋하게 확인하는데 사람마다 5분은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ㅅ-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난 왜 2분컷인데...)
위탁수하물 찾고 빨리 나가겠다고 공항 내부사진을 거의 못했는데, 그 와중에 찍은 공항 안내견입니다.
그냥 귀여워서 올려봤어요...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위탁수화물을 모니터링 사람들이 상시 배치되어있습니다.
위탁수하물을 픽업하는 순간, 대기중인 사람 한분이 오셔서 본인의 위탁수하물이 맞는지 확인하더라구요.
분실을 사전에 방지한다는점에 좋았습니다.
입국심사, 위탁수하물 수령까지 모두 마치고 나오면 1층입니다.
저의경우에는 공항철도(라피트)를 타야했기때문에, 2층으로 갔습니다.
표 교환 및 탑승하는 곳이 한 곳이기 때문에 헤맬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왼쪽 빨간색 부스로 가서, 표 구매한 자료를 보여주시면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애매하게 도착해버려가지고, 1시간정도 시간이 비더라구요. 배도 고프더라구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식당, 편의점 있는 건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친구랑 편의점에서 가서 간단하게 때우기로 했습니다.
메론빵인데, 우리나라에서 먹던 소보로빵과는 식감이 살짝 다르더라구요.
메론향도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제대로 즐기면서 먹고 출발 30분전까지 쉬다가,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위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된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코카 카드(?)가 따로 있지 않으시다면, 티켓만 사용하게 될텐데요. 개찰구에 티켓 투입가능한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내려가면 위 사진과 같은 장소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Track 1으로 들어오는 라피트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피트 들어오기 전에 들어온 기차랑 라피트를 기념으로 찍어보았습니다 ㅋ
다음 열차를 타고 오사카난바역으로 갔습니다.
숙소가 난바역 근처이기도했고, 짐을 두고 움직이는게 편하기 때문에 숙소먼저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https://goo.gl/maps/zMdpT41bhPReBePA6
홀리데이 인 오사카 난바 · Soemon-Cho, 5-15, Chuo Ward, Osaka, 542-0084 일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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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 내려서 숙소가는길에 한번씩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ㅋ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15분정도 걸어갔습니다 ㅠㅠ 힘들어 죽는줄...
숙소를 예약한건 친구였는데, 여기가 타 숙소에 비해서 2인용 방이 넓다고했습니다.
캐리어를 상시 펼치고 있을 공간은 되지만, 걸어다니는데 불편할 수도있을 정도였습니다.
일본이라그런지 샤워부스는 없고, 욕조가 있습니다.
기본제공 생수 2병이 제공되고, 콘센트도 충분하였습니다.
친구가 저녁먹기전에 근방에 있는 포켓몬 센터를 방문하자고 해서, 첫번째 행선지로 삼았습니다.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13층으로 가면 됩니다.
https://goo.gl/maps/pU7CKqinbtmefV196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 1 Chome-7-1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8501 일본
★★★★☆ ·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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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굿즈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포켓몬 덕후는 눈 돌아갈거 같습니다.

포켓몬 카페도 있던데,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한 티켓을 받을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방문하시는분은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오픈런이라 빡세다고 합니다...)
백화점에서 왔는김에 더 구경해보자고 해서 둘러봤습니다.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가 상당히 많아, 관심있으시면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오사카왔으니 오사카 명물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먹기전에 날씨가 좋아 사진 한컷!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하나도 없는게 참 좋더라구요.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지나가다보면,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리더라구요. 있던 사람의 절반은 한국사람인것 같았습니다.
제가 면 덕후라 이치란 라멘을 먹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https://goo.gl/maps/5CzMaK7tddbcwtvL7
이치란라멘 도톤보리점 본관 · 일본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7−18 (㈱)田舎そば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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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도 많아보이지않아 도전해보았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웨이팅라인은 10엔빵?? 웨이팅 라인이었습니다. 제가 사진 찍은 위치가 라멘 웨이팅 라인이었습니다.
가게앞에도 웨이팅라인이 있는데, 통행상의 문제로 분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게 앞 웨이팅 라인으로 옮긴 기념으로 사진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라멘이라 회전율이 빠르지않을까 싶어, 기다린건데 결국은 1시간 30분 기다렸습니다.
다리 부서지는줄 알았습니다...

힘들게 기다린 만큼, 이치란 가게 부시자!!! 라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순서는 돈 넣은뒤, 버튼을 눌러 티켓을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모든 주문이 완료되면, 잔돈 및 영수증을 수령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1590엔짜리 세트 메뉴랑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라멘, 추가면, 반숙, 고기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아래에 조그마한 버튼들은 밀키트들을 주문하는 버튼입니다. 먹어보고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 드신뒤에 주문하셔도 됩니다.
주문하고 나면 티켓이 출력됩니다. 출력된 티켓을 수령하여, 테이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자리 잡으신 뒤에, 가지고오신 티켓을 앞쪽에 대기중엔 점원에게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테이블이 1인용 테이블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혼자 부담없이 와서 먹을수 있는것에 중점을 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떠들면서 먹으면 종업원이 와서 주의줄 수도 있습니다.
물은 왼쪽의 필요하면 바로 받아서 마실수 있어요.
좀 특이했던건 종업원과 얼굴을 볼 필요도 없고, 대화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야기하고싶은게 있다면, 요청사항이 적혀있는 나무패를 오른쪽에서 가져와 테이블 중앙에 둔뒤, 벨을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메뉴가 준비되면 발(?)이 올라가면서 나오고, 일본어로 뭐라뭐라 합니다.
모두 기억나진 않지만,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요", "맛있게 드십시요" 이정도만 했던것 같습니다.
라멘 덕후로서 만족할 맛이었습니다.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집에서 조리해 먹을수 있는 밀키트도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먹고나니 저는 배불렀는데, 친구는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저랑 비슷하게 먹었던거 같은데...

그치만 배고프다고 하니 어쩌겠어요. 더 먹으러 가야죠.
모토무라 규카츠가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https://goo.gl/maps/SThqQdFchsyvAhtc7
모토무라 규카츠 분점 ·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nba, 3 Chome−6−17 地下1階 なんばチップス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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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에는 분점만 나오는데, 근방에 가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근방에 있는 가게로 갔구요. 여기도 인기가 많다보니,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요리사(?)분이 앞에서 웨이팅 하시는 분들에게 와서 이야기하더니 사라지더라구요.
옆 가게에서 손님 뺏어가는건가 했습니다.
몇번 반복하더니, 저희한테도 오셔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옆에 동일한 가게가 있는데 줄이 더 적은데 올래?" 라고 물어봤습니다.
옆가게 영업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던 터라 "동일한 가게니?"라고 물어보았는데, 다행히 동일한 가게였습니다. (이게 결국 분점)
다행히 30분정도 웨이팅하고나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다리 부서지는줄)
먹어보니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안먹어봤으면 후회했을것 같구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어본 규카츠들에 대해 배신당한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엄청 부드럽고 살살녹더라구요. 글 쓰는 지금도 다시 먹고싶네요...
왜 와규 와규 하는지 알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치란 라멘 웨이팅 1시간 반, 모토무라 규카츠 웨이팅 30분
총 2시간 기다리고 나니 발이 부서질 것 같더라구요. 피로도가 너무 심각해서, 밥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친구는 여기서 더 먹고싶다고... 숙소 들린뒤, 타코야끼랑 야끼소바를 사오더라구요. 대단한 친구입니다.
파로 한가득 덮인게 타코야끼입니다. 파추가하니 저렇게 해줬다고하네요. ㅋㅋ
같이 맥주 한잔 하면서 다음날 방문할 유니버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요새 핫하다고하는 아사히 슈퍼드라이도 마셔보았는데, 저는 인기 많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뜯는 순간부터 거품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마시고 숨쉬기를 10번쯤 반복하고나면, 맥주를 마실 여유가 생깁니다.
이렇게 힘들게까지 맥주를 마셔야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친구랑 같이 맥주를 마시며, 다음날 방문할 유니버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잠들었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엄청난 먹방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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