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용 장비로는 Imac을 사용하고, 개인 장비로는 m1 macbook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이처럼 애플 생태계를 사용 중입니다.
회사 업무장비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키보드 선과 같은 케이블들이 상시 연결되어있습니다.
이때문에 책상위로는 여러개의 케이블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거 때문이라면 TS3 Plus를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
직접적으로 구매하게 된 이유는 업무장비에 연결된 선들을 개인장비로 연결할때 불편함입니다.
사용하던 환경을 개인장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자하면, 케이블들을 뽑아서 맥북에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업무할때는 원상복구를 해야하구요. 이러한 불편함들이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서핑하다보니, 미마존에서 TS3 Plus를 할인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299 이지만,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199 였습니다.
국내 정판과의 가격비교했을때, 약 20만원정도 차이났는데 이정도면 A/S를 받지못해도 괜찮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냅따 질러버렸습니다. (통장아 미안해...)

배대지를 통해, 배송하였고 오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 배대지까지 배송하는데 2일
- 배대지에서 한국오는데 4-5일
거의 일주일만에 받아보았습니다.
개봉했을때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TS3 Plus본체,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썬더볼트3 케이블(1m정도), 사용설명서, 고무받침대(?)
구성품을 보니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전자제품이다보니 사용전압과 전류 때문인데요. 미국에서의 전압만 사용가능하다면 변압기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충전기의 스펙을 읽어보니 프리볼트(110V ~ 220V정도)로 되어있습니다. 충전기에서 허용하는 전압만 공급해주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22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은 콘센트에 꽂을 케이블이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꽂는 핀이 2개인데, 제공된 케이블은 3개였어요. ㅠ
그래서 쿠팡에서 바로 3구 케이블을 구매하였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케이블이 허용가능한 전류를 확인해야합니다.
제공된 케이블에 10A라 적혀있었기 때문에, 쿠팡에서 동일한 스펙을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회사의 장비와 연결하니, 감격의 순간!
TS3 Plus에 파란불빛이 들어옵니다. 다행히 불량은 아니네요.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TS3 Plus에 사용하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연결한 뒤, IMac에 연결해두었는데요.
키보드 입력은 잘 받지만, 모니터와 연결이 되질 않았습니다.

박스 괜히 버렸나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칼디짓에서 이러한 장비들의 펌웨어들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번 업데이트 해보기로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용하는 장비의 운영체제에 맞게 다운로드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저는 Mac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Mac에 맞는 펌웨어로 받아 설치했습니다.
설치 후 재구동하고 나니 다음부터는 모니터가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안버려도 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안심했습니다.
업무용 장비에 사용할때까지만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개인 장비에 연결해서 사용하려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케이블의 길이였습니다. (0.8m....). 너무 짧아요.
예전에 알리 익스프레스에 저렴이로 구매해둔 썬더볼트4 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길이도 충분할 뿐더러 다행히 개인 장비에 연결하니, 잘 인식 되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다음날 회사 장비에 연결하니 이전과 동일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니터 출력이 되지 않더라구요.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다시 칼디짓에서 기본제공해준 케이블로 교체해보니 잘 인식됩니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케이블 연결방식 이야기와 인증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확히 파악은 못했지만 액티브, 패시브 연결방식이 있긴하지만, 썬더볼트4에서는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다음으로는 인증쪽을 살펴봤습니다.
썬더볼트가 인텔에서 개발한 기술이다보니, 인텔에 인증을 받아야합니다.
인증을 하는데는 비용이 들어가구요. 그러다보니 정식 인증을 받지 않은데가 허다합니다.
혹시나 싶어 알리에서 구매한 케이블을 보니, 인증했다는 이야기가 1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 후... 역시 알리...
다시 구매해야겠다 싶어, 조금만 검색해보니 아트뮤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나오더라구요.
이전에 아트뮤에서 케이블을 몇번 구매해본적이 있어, 신뢰가 가는 판매처였습니다.
실제로 구매한 제품들이 고장난적도 없을 뿐더러 마감이나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가격 무엇...?
제대로된거 사려면 사실 저 가격은 주어야합니다.
인텔에서 썬더볼트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죠 ㅠㅠ
여튼 아트뮤에서는 액티브 방식의 케이블이며, 인증까지 받았다고 해서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아침에 구매했는데, "오늘의 픽업"이라는 처음보는 업체로 배송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오겠거니 했는데... 오후에 왔습니다.
네... 당일배송이더라구요. 좀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박스가 구성되어있어요.
케이블이다보니, 별다른 구성품은 없습니다.
케이블과 썬더볼트 인증이 관련된 안내문밖에없어요.
아트뮤 케이블로 연결하니, 개인장비와 회사장비에서 전혀 문제없이 모니터가 출력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정품 인증케이블이다... 싶었습니다.
사용한지 1-2일차밖에 안되었지만, 이 상태로 문제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썬더볼트를 상시 연결해두면, 발열량이 꽤 됩니다.
8시간까지는 따뜻하다고 느낄만큼의 발열량이지만, 넘어가니 조금 뜨끈뜨근하네? 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쪼그마한 쿨러를 연결해둘까 싶네요.
요약
- TS3 Plus는 의외로 유용하다. 고민하던 사람으로서 후회하진 않는다.
- 직구를 염두해둔다면, 전원케이블은 별도로 구매해두자.
- 기본 제공 케이블은 짧으니, 장비를 변경해가면서 사용할거면 케이블 추가구매를 추천한다. 단 정품으로...
TS4였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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