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모니터링하자 - 인바디 다이얼 H30NWi 와이파이

 

 

 

구매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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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월 29일 기준으로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지 1년 4개월이 되었네요.

2019년에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로, 계속 재택근무를 했으니 거의 5년이 되었네요.

 

재택근무하면서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뱃살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3년째였나요... 더는 이렇게 게으르게 살면 죽겠다 싶어서 시작한 운동이 배드민턴이었습니다.

 

꾸준히 해온 만큼 내 몸의 변화가 얼마나 생겼는지 궁금해져서 집 근처 보건소에 가서 매달 인바디를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바디 측정하려고 집에서 왔다 갔다 하면 3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게다가 보건소는 업무시간 중에만 열기 때문에, 근무시간을 빼고 갔다 오려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인바디 기계를 찾아보았습니다.

 

 

고려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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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바디처럼 유사하게 측정해 주는 스마트 체중계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함 편이지요. 하지만 소비자원에서 평가한 뉴스를 보고 이러한 마음은 사라졌습니다.

https://www.kca.go.kr/smartconsumer/sub.do?menukey=7782&mode=view&no=1003597556

스마트컨슈머 > 소비자정보 > 상품 구매·선택 가이드 > 상세보기

 

 

위의 이미지나 보도자료를 보면 어떤 결과나 나왔는지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 대충 보긴 했지만, 보고 든 생각은 어정쩡한 거 샀다가는 부정확한 몸무게 측정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바디도 보시면 여러 라인이 존재합니다.

• 인바디 H20
• 인바디 H30
• 인바디핏

인바디와 인바디핏은 아예 브랜드를 분리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나 잘 모르겠어서 Q&A의 답변들을 확인하다 보니 상세한 답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측정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에 측정해 주는 지표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인바디핏의 경우에는 타인들이 측정한 데이터들과 자신의 지표를 비교해서 분석해 주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반 라인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반면 일반 라인은 애플워치 앱에 연동이 가능하며, 기존의 앱을 사용합니다.

 

위의 내용들을 보았을 때 저는 정밀 검사한 결과도 같이 보고 싶었고, 타인들과 비교할 필요를 못 느꼈으며, 애플워치와의 연동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었기 때문에 인바디 핏은 고려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구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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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H20과 인바디 H30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남았는데요.

이것도 다른 분들의 Q&A를 보고 어떤 점에서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H30은 H20보다 측정가능한 지표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연동방식도 더 다양했습니다.

H20도 앱 연동이 잘 된다는 것 보니 H30의 블루투스 연동은 왜 필요한가 의문이긴 했지만요.

매번 연동하는 것도 귀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H30NWI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H40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https://brand.naver.com/inbody/products/8045798139

[InBody] '진짜' 인바디체중계, 인바디다이얼 : InBody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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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 큰 박스더라고요.

 

 

개봉하는 곳에 이렇게 봉인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봉인 라벨을 뜯어야 내용물 누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주의사항에 적힌 문구가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개봉 전에 봉인라벨 훼손여부를 확인하라는 뜻인가...? 여하튼 뭔가 했습니다.

 

 

박스에서 개봉했을 때의 모습인데, 이 정도면 파손될 일이 거의 없겠다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인바디 기계가 크더라고요.

 

후면에는 제품의 상세 내용과 QC, 보증에 필요한 정보들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인바디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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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방법은 사진으로 찍기에는 애매해서 글로만 설명하겠습니다.

 

1. 인바디 기계에 4 전극에 발을 맞추어 올라간다.
2. 몸무게 측정값이 변동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3. 인바디 기계의 앞부분 (바)를 들어 올려 2개의 전극에 엄지 손가락을 붙인다.
4. 사용자 인식할 때까지 기다린다.
5. 인식이 완료되면 버튼을 누르거나, 몇 초간 기다려 측정을 시작한다.
6. 100프로 측정완료가 뜰 때까지 기다린다.

사용자 등록은 설명서에 첨부되어 있으므로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와이파이모델이기 때문에, 위의 과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LCD에 와이파이 아이콘이 뜨면서 인바디앱에 데이터 전송을 시작합니다.

완료되면 앱에 알림이 오면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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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하면 아래와 같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살짝 비만으로 나오네요 ㅠㅠ

 

 

• 인바디 점수
• 골격근, 지방분석
• 비만 분석
• 복부 비만 분석
• 종합 분석
• 신체 균형 평가
  • 상체하체
• 체성분 분석
  • 근육량

위의 결과들을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헬스장, 병원 인바디 기계와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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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대중으로 보기만 해도 측정해 주는 지표들이 훨씬 많습니다.

• 인바디 점수
• 부위별 분석
• 골격근, 지방 분석
• 비만 분석
• 복부비만 분석
• 체수분 분석
• 종합 분석
• 신체균형 평가
  • 상체좌우
  • 하체좌우
  • 상체하체
• 체성분 분석
  • 단백질
  • 무기질
  • 골무기질량
  • 체세포량
  • SMI

비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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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바디 H30NWI	병원용 인바디
인바디 점수	O	O
부위별 분석	O	O
골격근, 지방 분석	O	O
비만 분석	O	O
복부비만 분석	O	O
체수분 분석		O
종합 분석	O	O
신체균형 평가
- 상체좌우		O
- 하체좌우		O
- 상체하체	O	O
체성분 분석
- 근육량	O
- 단백질		O
- 무기질		O
- 골무기질량		O
- 체세포량		O
- SMI		O

 

전극의 개수, 측정에 사용하는 주파수의 개수가 달라서 그런지 측정 가능한 지표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가격의 문제도 있겠죠? ㅎ...

 

 

저의 경우에는 신체균형 평가, 체성분 분석, 체수분 분석을 매번 할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에 H30에서 측정해 주는 지표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H40에서 어떤 지표가 추가로 측정가능해졌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얼핏 기억하기로는 H30에서 H4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리 종아리 근육량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봤던 것 같습니다.

 

H40도 충분하지 않다면 매번 헬스장이나 병원에 방문해서 인바디 측정해야겠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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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짱비싸지만, 측정 신뢰도를 위해 인바디 기계를 샀다.
• 생각보다 기계가 크지만, Wifi 연동이 되어 측정 결과를 즉시 앱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 병원용 인바디 측정결과와 비교하면 측정되지 않는 지표들이 좀 있지만, 나에게 필수적인 지표들은 측정해 주기 때문에 만족한다.
• 돈 아까워서 맨날 아침마다 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