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일상

마라 고추바사삭을 먹어보았다.

korcasus 2023. 11. 11. 00:15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창 매운것을 찾아먹고 그랬었습니다.

- 불닭볶음면은 맵다고 느끼긴 하지만, 즐기면서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땀을 조금 흘리는 편입니다.
- 진라면과 신라면은 맵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 열라면은 국물라면 치고 매콤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한번은 엄청 매운 음식을 먹은뒤, 탈난 뒤로는 좀 조심(?)히 먹는 편인데요.

도전의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사진을 보고 말았습니다...

 

 

 

고추바사삭을 좋아하고, 마라탕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메뉴가 참... 끌리더라구요.

금요일이니 간만에 야식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한 박스는 이렇게 오더라구요.

사진 찍을 당시에는 배고파가지고 박스가 귀엽다고 생각하지도 못했네요.

 

고추바사삭 포장

 

배달 온뒤로 마라향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지만,

박스를 개봉하니 마라 향이 확 납니다.

고추가 굉장히 위협적(?)인 크기로 되어있더라구요.

하지만 매운건 크기로 결정되지않죠! 내용물을 먹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마라고추바사삭

 

조각조각마다 살이 가득합니다. 타지에 거주할때 자주시켜먹던 고추바사삭 사이즈와 차이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마라고추바사삭 내부

 

마라탕을 맵게 먹는 편이라, 마라 고추 바사삭에도 매운맛을 기대했습니다만

막상 먹어보니, 매운맛이 거의 없습니다.

 

고추바사삭에 마라향을 녹여내었다? 정도의 의미밖에 없어보이네요.

혹시나 싶어 하나씩 보이는 굵직한 고추조각도 먹어보았는데요. 아삭이 고추맛입니다.

물론 지점마다 조리법의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감안하더라도 매운맛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고추바사삭 + 마라향 치킨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요약


  • 매운맛 덕후, 신기한 메뉴 덕후로서 마라 고추바사삭을 시켜보았다.
  • 마라향은 나지만 전혀 맵지않았다.
  • 다음부터는 마라탕먹거나,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시킬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