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계기
안녕하세요.
22년 12월에 리모델링 한 구축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서, 많은 것을 바꾸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도어락입니다.
집의 안전을 지켜주는 제품인 만큼 오랜 시간 사용했으니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반적인 도어락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형태인데요.
이왕 내 집에 들어가는 건데 좋은 도어락으로 바꾸어보자!! 생각이 들더라고요.
NFC를 통한 도어락을 여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이건 제가 선호하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키를 잃어버리면, 답이 없잖아요...?
어떤 종류의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고 유투브 영상에서 끝판왕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ZuC42tO9b9o?feature=shared
IoT가 지원될 뿐만 아니라, 지문인식까지 되더라고요.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40만 원...?????

브랜드 제품이라 지원이 확실하겠지만... 저 가격을 온전히 다 내고 구매하기엔 납득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대안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중 하나인 솔리티라는 회사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솔리티 지문인식도어락 푸시풀 현관문도어락 현관도어락 디지털 번호키 2500 : 문지기닷컴 (naver.com)
솔리티 지문인식도어락 푸시풀 현관문도어락 현관도어락 디지털 번호키 2500 : 문지기닷컴
솔리티 지문인식도어락 푸시풀 현관문도어락 현관도어락 디지털 번호키 2500
smartstore.naver.com
가격도 20만원 내였고, 푸쉬풀 방식으로 문을 열고 닫기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제품처럼 지문인식도 지원되며, 더 고급형으로 구매할 경우 얼굴인식도 가능했습니다.
추가 구매부속품을 구매할 경우, 어플리케이션도 사용가능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할 뿐만이 아니라, 원하는 기능들을 모두 지원했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조금 찝찝한게 있다면, 중소기업 제품으로 A/S나 품질이 괜찮을지가 의문이 있긴 했지만요.
구매

현관문도 새롭게 맞춘 거라, 공구로 설치할 필요가 있어 설치의뢰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자 안전고리와 자동말굽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예상보다 가격이 뛰긴 했지만, 지금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치할 당시에 제가 자리에 없어서, 통화로 요구사항을 말씀드렸었는데 잘 설치해 주셨습니다.
이 제품에 포함된 상품 구성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스티커형태의 카드키 2개, 열쇠고리 형태의 카드키 2개입니다.
카드키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여유 있는 구성입니다.
(혹시 더 필요하다면, 구매해서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IoT 구성을 위한 추가 구매
구매할 당시에 IoT 가능 여부도 중요한 요소였었는데요.
이를 사기 위해서는 브릿지와 블루투스 팩을 추가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 집 근방에 왔을 때만 도어락 제어가 필요하다면 : 블루투스팩
- 어디서든지 도어락 제어가 필요하다면 : 블루투스팩 + 스마트 브릿지
위와 같이 니즈에 따라 구매하면 됩니다.
저는 친구가 놀러 오거나 부모님이 집에 잠시 방문하셨을 때 임시로 집을 열어주거나, 놀러 온 친구를 위해 임시로 비밀번호를 발행해 주는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스마트 브릿지까지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개봉사진은 없네요.ㅠㅠ
대신 설치한 사진을 남겨봅니다.
블루투스팩

빨간색 박스에 해당되는 게 블루투스 팩입니다.
비어있는 공간인데, 거기에 블루투스팩을 꽂으면 사용가능해집니다.
스마트 브릿지

사진처럼 usb형태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브릿지가 블루투스 신호를 wifi로 변환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도어락 근처에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직선거리에 벽이 있으면 잘 안되더라고요)

혹시 사용하다가 wifi연결이 잘 안 된다 싶으면, 해당 버튼을 통해 리셋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고객센터에서 물어본 리셋 방법입니다.
- 전원분리한다.
- 해당버튼을 누른 채로 전원을 연결한다.
- 10-15초간 누르고 있는다.
- 제품에 있는 모든 LED들이 번쩍번쩍인다. 3번 정도 되면 리셋이 완료
(solity 앱이 2.0.3까지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연결이 자주 실패해서 빈번히 리셋했었습니다. 최근엔 안정적으로 연결됩니다.)
IoT 및 App 사용
처음엔 사용 못할 정도였지만, 이제는 모든 기능이 원활히 동작합니다.
2023년 7월까지는 이 기능을 솔직히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하죠? 이 기능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었는데.. -ㅅ-
앱안정성 또는 펌웨어 안정성이 떨어져서, 처음 설정할 당시에만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한 일주일정도만 지나면, 집 밖에 나가면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 빈번히 벌어졌습니다.
(근데 웃기게 문 열리고 닫히는 알림은 잘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베타테스터인가... 싶은 정도로 불만이 많았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3년 7월에 앱이 2.0.3로 버전 업그레이드 되었더라고요. 스마트 브릿지 버전도 업그레이드되었고요.
혹시나 싶어서 업그레이드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안정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이제는 연결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블루투스팩, 스마트브릿지 업그레이드는 앱에서 아래 사진에 빨간 박스를 누르면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유저이고, 아래는 앱 실사용화면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집에서 앱을 실행하면, 블루투스가 활성화되고
집 밖 먼 곳에서 실행한 뒤 연결을 시도하면, wifi가 활성화됩니다.
자물쇠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고 잠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대&관리를 통해, 임시 비밀번호 생성한 뒤 지인한테 문자를 보내 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정식 사용자로서 추가 등록도 할 수 있고요.
최근에 친구가 놀러 온다 해서, 임시 비밀번호 발행해 봤는데 정말 잘됩니다 ^-^

등록된 키들을 삭제 및 추가도 가능하고
문이 언제 열렸는지 기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IoT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거죠.

이것 외에도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블루투스를 사용해 문이 자동으로 여는 기능도 활성화할 수도 있고
음량설정, 내부강제잠금 사용, 수동잠금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
도어락 하드웨어를 통한 제어는 매우 잘 동작합니다.
지문인식도 어지간하면 한 번에 인식되고, 비밀번호도 잘 눌리며 오 입력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문 앞에 서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비밀번호 입력이 활성화되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였던 건 어플리케이션이었는데요.
23년 7월 이전까지는 솔직히 환불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원하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데 문제없고, 지금은 매우 추천합니다!
(배터리는 하루에 5-6번 정도 문 여는 것을 기준으로, 10개월 사용했을 때 50% 정도 남았습니다. IoT 기능 사용 횟수는 계산요소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참고해서 봐주세요.)
요약
- 지문인식과 푸시풀 방식의 도어락중 가장 합리적인 제품(국산제품한정)
-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IoT기능을 제대로 하려면 26만 원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 아이폰 기준으로 23년 7월부터 IoT기능이 매우 잘 동작한다!
- 집 비운 상태에 친구가 놀러 오면 문 열어주는 게 가능해서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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