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에는 초등학교 앞에 문구점이 여러군데 있었는데요. 이름만 문구점이고 문구, 분식, 게임기, 과자, 아이스크림을 모두 다 파는 잡화점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이것저것 사먹었는데요. 거기서 제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은 염통 꼬치였습니다. 너무 질기지도 않고, 닭고기와 크게 다를바가 없는 맛이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양념 치킨 소스를 뿌리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당시에는 하나에 가격이 200원이었기 때문에, 사먹는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요즘 파는 염통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주 먹은 덕에 꼬치에 대해 좋은 인상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자주 먹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3년 5월에 일본 여행을 가서, 야키토리 가게를 가서 꼬치를 다시 먹어보았는데 너무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