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같은 팀에 계시는분이랑 술 약속이 생겼습니다. 안양에 거주하시는 분인데, 중간지점을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회사 위치와 을지로 까지의 거리가 비슷하다고 이야기하시길래, 그렇다면 을지로에 한번 가보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어릴때에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자라서 그런지, 회사다니면 회식이나 포장마차를 자주 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회사를 다니니 포장마차는 커녕 회식도 자주 없더라구요. (박살난 내 로망...) 평소에 경험해본적 없는 포장마차가 을지로에 많다고 들었기에, 회사분과 같이 포장마차 거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시작부터 어긋난 계획 사실 1차부터 포장마차 거리를 가는게 무리수이긴 했습니다. 2, 3차로 갈만한 장소이니까요. 그래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분이 잘 아시는 매운 갈비찜 가게로 가기..